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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사진

대청소의 날

이 집에 이사온 이래 오늘처럼 열심히 청소를 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정말로 오랫만에, 몇년만인지 모를 연휴에 약간의 여유를 즐기다보니 맘이 좀 편해졌나보다.
오늘은 정말 대청소를 했다.
이사온 이래로 어찌 손을 대야 할 지 엄두가 안났던, 잡동사니로 가득했던 책꽃이도 싹 정리하고
침대 머리맡에 책꽂이도 하나 추가해서 배치를 좀 새로 해 보고,
구석구석 먼지도 싹 털어내고...
한번도 청소한 적 없던 현관 바닥도 싹 닦았다.


그래서, 기념샷!



청소했다고 하는데 책상 위가 어수선하고 지저분해 보이는건 그냥 기분탓입니다.
네 이게 최선이었습니다.

컴퓨터와 연관된 기기들이 워낙 많아서 이 이상 어떻게 손을 댈 수가 없다. 


 매우 맘에 들게 꾸며진 침대 머리맡..
아래쪽 책꽂이에는 잠을 청하며 읽을 책들..그 위에는 오디오와 실내외 온습도계..
침대에 베개가 많아보이는건 기분탓?

수면습관때문에....ㅋ 

위에 걸린 3개의 액자 중 사진 2개는 내가 찍은 것이고,
가운데 서예 액자는 "무소유"라고 써있는, 나한테 참 안어울리는 글이긴 한데...
연구실 같이 박사하는 동기 형의 작품이다. 


여하튼, 오늘 밤은 잠이 잘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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