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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사진

인천대교 야경




한밤중에 불쑥 차를 끌고 나섰습니다.

 

동춘터널 앞 포인트에 차를 대고, 산길을 오르기 시작.

도심의 불빛 때문인지, 보름달 덕분인지 조명 하나 없어도 길을 분간하기 어렵진 않아서

그냥 오르는데..

한참을 오르면서..

아. 플래시가 있으면 참 좋을텐데 라고 생각하다보니...

차 트렁크엔 블랙박스살 때 받은 경광봉겸 삼각대겸 플래시가..!

돌아내려가기엔 이미 너무 많이 올라왔고..

그냥 휘적휘적 올라가서 삼각대를 펼치고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부족한게 3가지가 있더군요.

 

첫째는 장비.

보다 장망원의 렌즈가 있어야 인천대교에서 펼쳐지는 S라인을 깔끔하게 구도에 넣을 수 있을텐데,

최대 55mm의 렌즈로는 불가. 음. 이건 없는데. 사야되나? ㅡㅡ;

 

둘째는 시간.

일몰후 30분 매직아워 시간에 찍어야 이쁘게 나올텐데, 11시가 넘은 늦은시간이라 뭐..

 

셋째는 날씨.

시계가 안좋고 뿌얘서 저 넘어 S라인의 다리부위는 거의 보이질 않네요.

청명하고 맑은 대기상태여야 하는데...

 

 

다음에 좋은 날 잡아서 다시 가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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