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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끄적끄적

놀다

뭐. 제목을 뭘로할까.
별것도 없고...

오늘은 간만에 바쁜하루였다.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에 갔다.
인하공전의 졸업식날인가보다. 꽃파는아줌마들..북적이는 사람들..
과사에 가서 졸업하기위해 필요한 학점과 필요한 과목들 설명을 듣고
돈을 뽑으로 은행에 갔다.
이런 ㅅㅂ..
ATM기기가 전부 고장..전산장애란다. -_-;
난 통장이 없는 인터넷계좌라 그냥 창구에서 출금을 하려 하면
업무시간에도 수수료 1000원이 붙는다. -_-;;
은행안에선 핸드폰 세척 서비스를 하길래 핸드폰 세척을 했다.
으음~ 간만에 깨끗해진 핸드폰. 향기도 나네. >_<
15분가량을 기다려서 머리를 깎고..
학생회관에서 점심을 먹고
책이나 빌릴겸 도서관으로 갔다.
쩝. 공전학생이면 공전가서 사진찍지
왜 우리학교에서 사진찍고 저런대. -_-;
인하공전 하고 도서관은 제법 거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사모를 쓴 졸업생이 도서관에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음. 뭐 우리학교 도서관이 좀 멋지긴 하지.
다빈치코드를 보고싶었는데, 들여놓지도 않았나보다. 검색해도 없다.
이우혁씨의 치우천왕기 1,2권하고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쥐의 똥구멍을 꿰멘 여공"이라는 다소 엽기스런 제목의 책을 빌렸다.
"절대적이며 상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개정판이라고 한다.
베르나르베르베르는 내 어린시절의 정신세계에 많은 영향을 준 작가다.
개미를 읽고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어라? 절대적이며 상대적인 인가 상대적이며 절대적인인가.?
.
.
.
.
아.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군.
여하튼, 개미와 상대적이며절대적인지식의백과사전은 큰 감명을 주었고,
몇번을 읽었는지 모르겠다.
쥐의똥구멍을 꿰멘 여공은 2001년에 출간된 책이라는데..흠. 읽어봐야지.


오늘은 친구와 YBM사이버어학원에 김대균의 토익강의를 수강신청했다.
(인터넷강의다.)
집에 돌아와서 슬슬 공부를 해볼까 하는데 메신져가 울린다.
치의대 대학원 입시준비한다고 학원을 6개씩이나 다니며, 핸드폰도 아예 연락도 안받고있는녀석.
초등학교5학년때부터 지금까지 만난, 내 인생의 반을 함께해온 녀석.
오늘은 공부하기가 싫다고 놀잰다.
어쩌겠나. 바로 코엑스까지 가서(2시간걸린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봤다.

뭐랄까. 좀 정신없이 진행되긴 하지만 영상도 이쁘장하고
재미있었다. 코믹스런 것들도 간간히 있었고.
특히 허수아비의 정체는. 푸핫
화면 중간중간 센과치히로가 떠오르게 하는 장면들이 제법 나온다.
역시 스토리면에서는..원작소설을 먼저 보고 보면 좋을듯 싶다랄까.

영화가 끝나고 밥을먹고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돌아왔다.
역시 이녀석은 만나도 아무런 부담이 없다.
뭐. 부담될리가 없는 녀석이지.

좀 늦었지만 김대균의 강의를 들어볼까.!
라고 접속을 했다.
동영상이 뚝뚝 끊긴다.
왜이래 이거...-_-
인터넷 속도 체크..
다운로드속도가 엉망이다. 100KB/s 이상으로는 올라가지도 못할뿐더러
1초 위로 떴다가 1초는 바닥을 기는 그래프가 연속적으로 그려진다.
젠장..-_-
어제부터 인터넷이 좀 이상하게 버벅이고 명령을 잘 안듣는다 싶더니만
이거였나.
내일은 토요일이고 다음주는 설인데..음. -_-
천상 다다음주에나 AS를 불러봐야하나 싶다.
강의들어야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