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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끄적끄적

공부는 즐겁다.

분명히, 공부는 즐겁다.
내가 하고싶은 공부를 할때, 나는 거기에 몰입할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컴퓨터에 관한 공부.
하루종일이라도 몰두할 수 있다.
재미있는 전공과목. 열심히 공부할 수 있다.

한문제를 가지고 몇시간을 끙끙대며 앓다가 푸는 방법을 알아냈을때의 그 맛이란.
저절로 "아하!!" 소리가 튀어나오며 머리속에 낀 이끼들이 싸악 씻겨내려가는 그 기분.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를 것이다.

하지만..
시험이라는 부담에 쫒겨 공부를 하게되면
좋아하는 공부라 해도 짜증이 난다.
좀 더 천천히 하나씩 이해하며 넘어가고 싶은데..
"이만큼을 오늘 하루만에 끝내야해!!" 라며 공부를 하다보면
제대로 이해도 하지 못하고, 식을 제대로 외우지도 못하고
그냥 페이지를 넘겨대야만 한다. 그러다보면 결국 쌓이는건
스트레스(우리 교수님의 해석으로는 못마땅함. 쿨럭;;)뿐.


뭐..시험에 쫒기는 인간의 넋두리란 겁니다.
중간고사 이후로 팽팽 놀기만 하다가 거의 당일치기가까운 수준으로 공부를 하려니
역학과목 500페이지를 하루동안 돌파하기를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른 겁니다.
뭐, 이제 70페이지정도만 더 하면 될 듯 하네요.
마구마구 대충대충 넘기김 했지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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