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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게임

Company of Heroes

전략시뮬레이션의 명가 Relic의 최신작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최고의 기대작중 하나였던 게임인지라
예판이 시작되자 주저않고 구입했다.

게임은 기대를 500% 충족시켜주는
초 대박!

내 지금까지 연구실에서 숱한 게임을 했지만,
지금까지 다들 얼핏 보고 지나가고.
한두명정도 재밌겠다고 받아가거나 했었는데.
이건 다들 우와 재밌겠다 하면서
한참씩 쳐다보다 간다.


다른 전략시뮬과 차별되는 컴퍼니오브히어로즈의 장점:

1. 완벽에 가까운 물리엔진
  아마 Havoc 물리엔진이 사용된 것 같다.
  박격포가 떨어질 때마다 땅이 파이고,
  기관총이 불을 뿜으면 기관총에 맞은 나무구조물이 부서지고,
  건물에 포격을 하면 포격받은 부분이 깨져 나가고,
 탱크가 밀고 지나가면 벽이나 나무같은게 밀려 넘어지고 파괴되고,
  매우 사실적인 물리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차량의 대미지에도 물리효과가 적용되어,
  피탄 부위, 각도에 따라 포탄이 그냥 튕겨져 나가기도 하고,
  탱크의 측면, 후면에 따라 탱크가 받는 대미지가 달라지는 등의 사실적인 효과가 구현되어 있다.
  따라서, 탱크간의 전투시에는 서로 꼬리를 잡고,
  자신의 꼬리를 보이지 않으려 기동하는 장면을 구경할 수 있다.
2. FPS를 보는듯한 보병들의 움직임
  COH에서 보병들은 마치 FPS와 같은 움직임을 보인다.
  COH에서 보병들은 한명 한명이 아니라, 하나의 분대로 움직인다.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6명으로 이루어진.
  그리고 분대를 이동시켜보면 그냥 무작정 뛰어가지 않는다.
  좌우경계 후방경계 전방경계 역할을 분담해 사방을 주시하며 진행해 나간다.
  몇명이 먼저 뛰어가서 엄폐물에 숨어 경계를 하고 나머지가 뒤따라 오고..
  엄페물 뒤에 숨을 수 있느냐 없느냐는 보병들의 생사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친다.
  적절한 엄폐물 뒤에서 싸운다면 2배 이상의 적 병력도 효과적으로 막을 수가 있다.
  또한, 보병들은 건물을 점령해 건물 내에서 싸울 수도 있다.
  건물 내에서 싸울때의 장점은? 물론 잘 안죽고 오래 싸울 수 있다.
  그러나, 창문의 시야거리를 벗어난 공격엔 속수무책이라는점~
 폭탄 하나 터지면 전멸할 수 있다는 점~
3. 뛰어난 사운드 효과
  COH의 사운드는 정말 뛰어나다!
  전투중에 보병들의 외침은 처절한 전장의 상황을 여실히 느끼게 해 준다.
 엄호하라~ 사격이다 엄폐하라!! 스나이퍼다!! 으악 살려줘! 땡크다 씨발!!!
  등등등..(물론 영어로 떠든다.)
  그들의 외침만 듣고도 부대가 처한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또, 게임중에는 전장의 모든 포화소리가 다 들리는데,
  현재 보고있는 화면과 멀면 멀 수록 포화 소리가 아스라히 들린다.
  실제 전장에 있는것과 같은 현실감 넘치는 포화소리를 만끽할 수 있다.
4. 뛰어난 그래픽
  이건 뭐 눈으로 보는게 빠르겠지.
 그래픽이 뛰어난건 물론이요, 세세한 부분의 구현까지도 완벽하다.
 보병들이 총을 쏘다가 장전하는 모습, 탱크의 주포가 파괴되어 너덜거리는 모습,
  총탄에 맞아 쓰러지는 보병들의 모습이나 터져나가는 탱크의 잔해
  빗발치는 총탄의 궤적 등등..
  정말 간만에 업그레이드의 충동을 느끼게 한다.
  최고옵션으로 게임을 구동해보고 싶다.

다음은 컴퓨터와 1:1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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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H...프로게임단이 창설돼서 프로게이머들의 전투를 보고싶다.
정말, 무지하게 재밌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