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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끄적끄적

CJ오쇼핑. 장난하니?


때는 2010년 1월 1일.



스킨과 로션이 거의 떨어져가는것을 느끼고, CJ몰에서 스킨 로션 세트를 주문했다.
1일, 2일, 3일..연휴를 넘기고.
1월 4일. 대폭설로 교통마비.
1월 5일도 정상 운행 불가.
여기까진 ok..ok....

그리고 1월 6일. 제품이 발송이 되었다.
오...7일이면 오겠구나 했는데.
7일에도, 8일에도, 9일에도 택배는 오지 않았다.
이건 아닌데 싶어 1월 10일 일요일에 CJ몰에 문의를 했다.



1월 11일 월요일에 위와 같은 답변과 함께 전화를 받았다.
"오늘중에 배송될 수 있는지 확인하고, 내일까지 배송이 안될 경우 내일 다시 전화 드리겠습니다."
라는 내용이었다.
배송이 늦어지는게 기분이 나빴지만, 늦어도 12일 화요일에는 받아볼 수 있겠구나 하고 그렇게 전화를 끊고 기다렸다.

그러나, 택배는 11일 월요일에도, 12일 화요일에도 오지 않았고, 아무 전화도 받아볼 수 없었다.

그래서 12일 저녁에 다시 항의 글을 올렸고,



13일 오늘도 오라는 택배는 안오고 전화만 걸려왔다.
물건 와도 안받는다. 돌려보내고 환불 해라 라고 전달하고 전화를 끊었다.
잠시 뒤 다시 전화가 걸려와서, 물건은 돌려보내도록 했다. 홈페이지에서 직접 취소신청 해야 한다.
라고 하기에 바로 취소신청을 해버렸다.

그리고 취소신청 처리결과에 대한 답메일이 전송되었다.



CJ오쇼핑의 말뿐인 고객 서비스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
주문한지 13일이 지나도록 물건을 받지 못한다는게 말이 되나.
월요일에 배송문의글을 보고 진정 고객서비스를 실천하고자 했다면,
퀵서비스로라도 월요일에 바로 물건을 받을 수 있도록 했어야 한다.
적어도 고객응대라도 제대로 하고자 했다면,
이미 보냈던 물건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면 새로 물건을 보내서라도
화요일에는 받을 수 있도록 했어야 한다.

아무 대책도 세우지 않고 말로만 미안하다 죄송하다 하는게 고객서비스인가?

수년전부터 믿고 물건을 구입하던 쇼핑몰인데. 더이상은 없다.
마지막 절차로 회원탈퇴를 눌렀는데,



라고 한다. 환불절차가 완료되어야 탈퇴가 되려나보다.

결국 받지 못한 화장품은 오늘 인터파크에서 주문을 했다.
바로 배송되었다는 문자가 왔으니. 내일은 오겠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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