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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끄적끄적

화평동 세숫대야냉면

인천의 명물중 하나라고 하는 화평동 세숫대야냉면을 먹고왔습니다.
골목길에 냉면집들이 주르르륵 있는데,
다들 원조써있고 다들 TV에 나왔더군요. =_=;
삐끼들의 유혹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막 붙잡고 안놔주고...
가게에 들어가도 냉랭하기만 한 차이나타운과는 확실히 비교가 되더군요.

여하튼, 목적했던 집에 들어가서 물냉면을 주문하고..
(메뉴는 달랑 물냉면, 비빔냉면 두개)
한 1,2분이나 지났을까? 바로 나오더군요. -ㅁ-
허걱..
세숫대야만한 그릇에 가득찬 물냉면..
그냥 물냉면 한그릇에 열무김치 한접시가 전부더군요.
유명한 냉면동네니 육수도 나올 줄 알았는데..-_ㅜ
국물에 콩가루인지 미숫가루인지 풀고 깨도 잔뜩 뿌리고..
깔끔한 함흥냉면식을 좋아하는 저에겐 잘 안맞더군요.
물냉면 시키면 왠만해선 국물까지 다 마시고 나오는데,
그냥 면만 건져먹고 나왔습니다. 쩝..

그냥 싸고 푸짐한맛에 먹을만 합니다.
한그릇에 3500원이고, 사리는 공짜로 추가가 되니까 말이죠.
그래도 차타고가서 먹을만한 냉면은 아니네요.

아..어디 따끈한 육수와 함께 나오는 맛있는 냉면집 없나..-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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