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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끄적끄적

친구들의 전화

오늘 세명의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모두 너무나 사랑스러운(????) 녀석들이다.
나의 베스트프렌드들...

3시경에 걸려온 동천이의 전화..
운도 지지리도 없는녀석.
그렇게 군대에서 몸 조심하라고 말했건만.
결국 무릎이 나가서 전치6개월의 진단을 받았다.
휴가나와있는데, 들어가면 국군병원에 입원했다가,
바깥의 병원으로 나와서 수술받을거란다. 에휴..

오후 10시반쯤 걸려온 헌구의 전화...
$#^$@&$#&$#*#$* 필리핀에서 수신자부담으로 전화를!!
죽을라구 -_-+
제대하고서 목적도 없이 방황하다가 어학연수간다고 떠났나본데..
많이 외롭고 힘든모양이다. 정신차리고 공부 잘 하다가 돌아왔음 좋겠다.

그리고 11시반쯤 걸려온 현재의 전화.
일요일날 치의대 대학원 입시시험을 본다.
대학 들어가고서 지금까지 4년반동안, 우리 애들중 제일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왔고, 이제 그 마지막 도전길에 오르는데..
잠이 안온단다. 설레고 떨리고...
마치 여자에게 고백하러 가는 기분이라나. =_=
시험 잘 치뤄서 서울에 있는 치의대 대학원에 합격하고,
대학원 가기전 반년동안 하고싶은거 실컷 하면서 몸도 마음도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내 가장 오랜 친구...
그러고보면, 사내넘이랑 이렇게 오래통화하기는 또 얼마만인지 -_-;
13분이나 통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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