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소개팅을 했던....음..호칭을 뭐라고 해야할까.
"그녀"라고 하자.
그녀와 데이트를 했다.
너는 내 운명을 봤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순박한 시골청년의 모습에 웃기도 많이 웃었고,
나중엔 저 포스터에 써있는 문구처럼
그 남자의 진심이 관객들을 울렸다.
그녀는 중반이후부터 계속 울었고..
나도 마지막엔 눈물이 찔끔했다.
훌쩍거리는 그녀를..가만히 토닥여주고싶었는데..
마음은 천근만근인데,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인가 손이 안나가더라.
스킨쉽은 참 좋아하는데..여자에게 손을 대는건 너무 어렵다. -_ㅜ
예고편에도 나오는, 교도소 면회실에서 서로 손을붙잡고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그 모습..
그 모습이 나오기까지의 면회실에서의 일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에 눈물이 나고말았다.
연인과 함께 보기에 정말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