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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끄적끄적

요즘 근황들...

1. 보고서 끝!

8월말부터 약 2달반여동안 괴롭혀오던 보고서가 있었습니다.
9월30일, 10월30일 두차례에 걸쳐 교수님께 연구성과발표를 하고,
지난주 토요일까지 1차 보고서 작성을 완료하고,
오늘까지 계속 보고서 수정을 하고.
드디어 오늘 보고서를 연구수주 회사에 메일로 보내고,
제본을 맡겼습니다.
그동안 연구실에서 전혀 연구해 본 일이 없던 새로운 분야라
도움받을것도 없고, 막막하고..스트레스도 마구마구 쌓이고...
힘들었습니다. -_ㅜ
어쨌든. 드디어 끝났군요.!
일단 메일에 대해서 뭔가 답장이 오면 또 일이 생길 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잠시간 큰 일은 없을지도 모르겠군요. 우핫



2. 지름신

한달쯤 전에, 로지텍 모모포스 휠을 구입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렇게 생긴 녀석입니다.
우하핫. 중고로 3만원인가 4만원인가..줬습니다.
너무 싸서..-ㅁ- 생각할 틈도 없이 질러버렸지요.
처음 나왔을때는 20만원을 호가하던 녀석이었습니다. -_-)b
연구실에서 밤늦은 시간에 즐기려고 했었는데...
핸들을 돌려댈 때 소음이 생각보다 많이 크더군요.
연구실에서 사용하면 주변에 피해를 끼칠 듯 하여 집으로 들고왔습니다.
집에서는...PC사양이 너무 부족해 즐기기하 어렵군요. 이런 젠장. -_-

그런고로. 컴퓨터 구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번달 말에 월급 들어오면 지릅니다.
집에있는 컴퓨터는 촉군에게 팔기로 이미 계약이 끝났고,
좋은 파워서플라이를 공동구매로 싸게 팔길래 파워도 미리 질러놨습니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죠.
이런이런..저 휠이 결국 엄청난 후폭풍을 몰고와버렸네요.

그래도 뭐..이번달 월급 받으면 여유자금이 100만원가량은 될 것 같습니다.
이 참에 윈도 비스타를 퍼펙트하게 돌릴만한 사양으로 꾸며보려 합니다.
Directx10 기반 그래픽카드도 달고 싶지만..
아직 몇달은 더 기다려야 하고..몇달을 참기는 어렵고. 거기까진 포기입니다.




3. 게임 공동화 현상

일과시간 끝나고 하루에 30분~1시간정도의 게임 플레이~
스트레스 해소에 참 좋죠.
그런데, 요즘 할 게임이 없는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되고 있습니다. -ㅁ-

Company of Heroes가 1.3패치와 함께 한글패치가 나오면
싱글플레이부터 다시 즐기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0월말로 예정되어있던 1.3패치가 계속 미뤄진 끝에,
내일 새벽에야 공개될 예정입니다. 덕분에 이거 기다리면서 새로운 게임으로 눈을 돌리지도 못하고..
보름이상을 끌어왔네요.

공동화현상이 오래 지속된 후. 엄청난 폭풍이 또 몰아닥치게 됐습니다.
10월 말에는 새 컴퓨터를 사지요.
어지간한 게임을 풀옵션으로 돌릴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마구마구 즐겨야지요.
11월 22일에는 영웅전설6 SC 정식서비스가 시작됩니다.
11월 30일에는 예약주문해놓은 다크메시아: 마이트앤매직 이 옵니다.
니드포스피드:카본 도 있군요.

한동안 바빠질 것 같습니다. (.....)



4. 막걸리

한동안 한약을 먹었습니다.
정확한 정체는 모르고..그냥 어머님이 먹으라고 보내주셔서, 열심히 먹었죠.
그 한의원의 한약은 저도 매우 신뢰를 하기때문에..군말없이 먹었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배앓이를 심하게 했었습니다.
병원에서 내시경검사도 받아보고, 약도 1년동안 계속 먹고..그래도 차도가 없었죠
그러다가, 중3때인가 고1때인가.. 이 한의원에서 한약을 지어다가 먹어봤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때 한번 진맥을 해봤었고, 그때는 이사를 간 뒤라 너무 멀어서 다시 진맥은 못하고
예전 기록을 바탕으로 한약을 조제해 주셨죠. 그 한약 두달정도 먹고나서 배앓이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여하튼. 잡설이 길었는데. 그래서!
한동안 술을 못마셨습니다. ㅜ_ㅜ
그나마 뭐 닭고기 먹지마라 뭐먹지마라 많은 제약은 없고, 술이랑 녹두만 먹지 말라더군요.
한약을 다 먹은지도 이제 1주일 넘게 지났고, 어제는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게
지지미에 막걸리가 마구마구 땡기더군요.
연구실 형 둘이랑 막걸리를 마셨습니다.
막걸리란게, 맛있는건 정말 달고 맛있지만, 맛없는건 정말 입도 대기 힘들만큼 맛없기에
새로운 막걸리집에 들어가며 걱정을 많이 했는데.
너무나 달고 쓴맛도 없고 뒤끝도 없는, 정말 맛있는 막걸리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
크아~~ 오랫만에 마신 막걸리. 너무 맛있었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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