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카드를 질렀다.

그래픽카드를 질러버렸습니다.
무려 지포스6600 하고도 GT!!!

가격은 19만원...;;

기존에 쓰던 녀석은 지포스4Ti4200 인데...
스펙만가지고 보면 요즘 게임도 옵션만 적절히 만져주면 안돌아가는게 없는
그래픽카드인데..뭐가 그렇게 불만이 많은지
3D게임만 했다하면 다운되어버리는통에 결국 폭발해버렸습니다.

사실 구입한건 벌써 2주일이 넘게 지났는데,
사진은 진작에 찍어놨지만 그넘의 귀차니즘으로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

3D MARK03의 점수는

보통 지포스6600의 점수가 5천점대, 6600GT의 점수가 7~8천점대인것을
생각하면 좋지 않은 점수지만,
제 컴퓨터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이 가는 점수입니다.
CPU는 애슬론XP 1700+, 램은 DDR 512MB PC2700
더구나 치명적으로 AGP는 4배속.
이정도 점수까지 나와주는게 오히려 대견하다고 할까요.

이녀석을 지른 덕에 이번달도 가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스킨, 로션이 떨어졌는데 구입하지 못하고
샘플로 받은것들로 버텨나가고 있지요.

그래도 요즘 게임들을 풀옵션으로 쌩쌩하게(사실 쌩쌩하진 못하지만-_-;)
돌린다는 사실이 그저 감격스러울 뿐입니다. ㅜ_ㅜ

더구나, 기존 그래픽카드가 이상이 있었던것인지..
D-SUB 연결이나 DVI연결이나 그래픽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던데..
전에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색상차이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전에는 그냥 하얀배경인줄 알았던 홈피..
들어가보니 배경이 회색이더군요.

어라? 언제 회색으로 바꿨어?

응? 원래 회색이었는데?

헉..-ㅁ-


DVD를 돌려봤습니다.
전에는 DVD화면에 노이즈가 심각하게 발생했었습니다.
예전 포스팅글중에 나비효과 화질이 엉망이라는 글이 있었는데..
이것도 그래픽카드 탓이었나봅니다.
같은 타이틀을 돌려도 깨끗한 화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감격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