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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끄적끄적

정조와 붕당..탕평책

왕권이 약화되고 사림이 정계를 장악하면서, 선조대부터 본격적으로 조선에 붕당정치가 시작되었다.
붕당은 학문의 차이에서 비롯되어 시작된 것으로,
상호 비판세력을 인정하면서 사림의 결집된 여론인 공론을 실현하는것을 목표로 하였다.

그러나 붕당은 후세로 가면서 초기의 의의를 잃고 변질되어 수차례 환국을 거치며
상대 붕당을 숙청해 나가고, 일당독재화되어간다.

이로 인해 정국은 혼란해지고 각종 폐해가 나타나던 시기.
영조는 탕평책을 통해 붕당의 폐해를 시정하게 된다.
영조의 탕평책은 "완론 탕평책"으로, 임금은 신하와 백성의 부모와 같다는 군부일체론을 내세우고,
임금인 동시에 스승이라는 초월적인 군주상을 수립하여 신하들의 스승으로 군림하였다.
이러한 강력한 왕권을 구축한 바탕하에 온건하고 타협적인 인물을 등용하여 왕권에 순종케 하였다.

그리고 다음주부터 아마 임금이 되실 이서진님-정조는
영조의 완론 탕평에 참여했던 무리들이 탕평당을 형성하여 탕평의 근본 정신을 저버렸다고 비판하고
영조와는 다른, "준론 탕평책"을 펼친다.
준론 탕평은 진정한 의리에 바탕을 두는 탕평책을 펼쳐
노론 가운데 영조 때에 탕평파 대신들을 비판하였던 청론 계열과,
정치집단에서 배제되었던 남인 계열을 등용하였다.

또한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왕의 직속부대인 장용영을 설치하고
인재의 육성을 위해 규장각을 설립한다.




라는 내용을 공부하다가, 잠시 엎드려 낮잠을 잤다.
붕당정치의 한가운데서 활약하다가, 환국에 휘말려 죽게되는 꿈을 꿨다.

뭐야 이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