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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끄적끄적

쌓여간다...

짜증...
스트레스...
불만...

이런 저런 글들을 끄적이다가는 창을 닫아버리기가 일쑤.
하고싶은걸 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짜증.
하고싶은걸 할 능력이, 환경이 되지 못하는 것에 쌓이는 스트레스.
갈수록 지저분해지는 세상이 불만.

답답하다.
해소할 데 없는 이 감정이.
풀 수 없는 이 마음이.
내던질 수 없는 이 나약함이.

단 한가지 문제로 응어리져있는 그 덩어리는 점점 커져만 가고.
다른 문제들이, 다른 마음들이 계속 달라붙어 크기를 키워간다.
가슴 한가운데에, 커다란 댐이 쌓여 마음이 흐르지 못한다.

댐 너머에서, 나는 댐 안에 쌓여있는 내 마음을 알지 못한다.
어찌해야 할까. 모르겠다. 내 자신을 더이상 주체하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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