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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대만, 타이베이


작년 11월 말..타이베이에 출장을 다녀왔었습니다.
넘쳐나는 귀차니즘에 이제서야 사진 정리를 했네요.
그래봤자 귀찮아서 그냥 리사이징에 블로그 주소밖는 정도로 끝냈지요.


대만....
60년대? 70년대? 당시에는 대만을 본받아야 한다는 말을 많이들 했다더군요.
대만의 중소기업 위주 정책과 우리나라의 대기업 위주 정책에 대한 갑론을박도 많았구요.

그런 대만의 중심 도시. 타이베이.
가기전엔 참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가서보니 영....
우리가 본받아야 한다고 외치던 그당시의 경제 부흥.
거기서 멈춰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낡고 오래된 도시. 유지보수도 잘 이루어지지 않아 허물어져가는 도시.
참 실망했고, 안타깝기도 했고, 우리나라를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호텔 근처..
이쪽은 상당히 발달한 도심지역입니다.

국립 고궁 박물관.
가기전에는 세계 3대 박물관이니 하는 소리를 들어서 제법 기대를 하고 갔는데,
별거 없더군요. 우리나라 국립박물관이 훨씬 낫습니다.

한가지 느낀건, 중국과 우리는 뿌리부터 다른 민족이구나. 라는 것.
석기시대부터 청나라때까지 주욱 보면서...
정말 석기시대 유물부터 모든것이 우리와는 분명 달랐습니다.


고궁박물관의 천장에 새겨진 글씨.
유명한 누구의 글을 옮겨놓은 거라는데... 누군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학회의 오프닝 세레모니.
타이베이기술대학의 학생들이 타이베이 전통 의상을 입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중국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인디언의 느낌이 강하게 보이더군요.




타이베이 최대의 볼거리. 버즈두바이에 세계 최고층 빌딩 자리를 내어준 타이베이101입니다.


타이베이101에서 내려다본 시내 전경.
이날은 날씨가 너무 흐려서, 전망대에서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타이베이의 모습이 잘 나타나는걸 골라서 열심히 보정해 봤습니다.


다큐멘터리에도 자주 등장했던 타이베이101의 구형 댐퍼입니다. 건물의 흔들림을 2~30%가량 잡아준다는군요.


타이베이101 전망대 한쪽에 전시되어있는 인형들..
인형극에 사용하는 인형들인데, 매우 유명한거라고 하네요.


비싸보이는것들만 파는 가게의 진열대에 있던 용..세공이 멋집니다.



우리나라에도 진출해있는 딘타이펑의 샤오롱바오..우와 이거 정말 맛있어요~~


딘타이펑의 볶음밥. 환상!! 쵝오!! 우왕ㅋ굿ㅋ


딘타이펑에서 먹은 요리 총집합.
볶음밥, 샤오롱바오, 만두, 쇠고기면까지..
정말 나무랄데없이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한국 딘타이펑도 똑같은 맛을 내 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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