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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이집트 여행기 (4) -알렉산더의 마지막 자취, 알렉산드리아


이집트에서 가장 큰 쇼핑몰. 시티 센터입니다.
코엑스보다 크더군요.

호텔이 시티센터에 붙어있어서 식사해결이 편리했지요.


제가 묵은 호텔입니다. 세계적인 숙박회사인 Holiday Inn에서 세운 호텔입니다. Holiday Inn Citystars Hotel.
이곳 호텔은 들어오는 모든 차량에 대해 검문을 하더군요. 차를 세우고 엔진을 끄게 한 뒤에 신분 확인을 하고,
개를 데리고 차 주위를 한바퀴 돌면서 냄새를 맡습니다.
테러 위험 때문이겠지요?
또, 호텔 안에 들어갈 때도 가방같은 것은 X-ray 검사대를 통과시킵니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오기 전날, 알렉산드리아로 떠났습니다.
먼 옛날 알렉산더 대왕이 정복하면서 만든 여러 알렉산드리아중, 유일하게 현존하는 도시라지요.


지중해의 등대...고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그 등대는 아니고, 그냥 조그마한 등대입니다.



대통령 부인의 별장이라던가 왕비의 별장이라던가...그렇다더군요.



카이트베이 요새입니다. 세계7대불가사의중 하나인 파로스의 등대가 있던 자리에 세워진 것인데, 이 등대의 돌로 쌓은 요새라고 합니다.
등대의 돌로 저만한 요새를 쌓았다니, 등대가 얼마나 컸을지....




그 유명한 폼페이 기둥입니다. 높이가 27m. 기둥이 하나의 돌로 되어있으니, 정말 어마어마 하죠.
그 고대에 저 기둥을 대체 어떻게 세웠을까요.
기둥의 이름은 로마의 장군 폼페이우스를 기리기 위해 세운 것이라는 이야기에서 지어진 것인데,
사실은 그보다 이전에 세워진 기둥임이 밝혀졌다고 하네요.

어마어마한 높이의 기둥 앞에 서면 그냥 말이 없어질 따름입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제일 아래쪽 한칸의 기단이 사람 키만합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입니다.
고대의 가장 뛰어난 도서관이었다는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기리며 새로 건축한 도서관으로, 규모도 굉장히 크고 건물도 멋지게 지어놨습니다.
벽에는 알렉산드리아도서관을 짓는데 후원해 준 나라들의 문자를 새겨놨다고 합니다. 한글도 있다고 하는데 어디있는지 안보이더군요.


도서관 내부 사진입니다. 넓은 공간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보니 왠지 부럽네요.
이런 환경에서 공부하면 머리에 쏙쏙 들어올 것 같아요.



알렉산드리아 투어를 마지막으로 이집트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수에즈 운하, 고대 유적, 지하자원...
풍부한 수입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수입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군부의 힘만을 키우고 있는 정부.
그리고 너무도 힘들게 살아가는 국민들....
지도자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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