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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여행

이집트 여행기 (3) -나일 크루즈, 그리고 밸리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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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입국 4일차.

전날 밤 일행중 한명이 배탈이 심하게 났습니다.
설사와 구토에 심한 통증을 일으켰는데요.
이집트에서 병원은 갈 곳이 못된다고 하던데, 그래도 병원을 데려가야 하나 어째야 하나 많이 고민을 했지요.
결국 병원은 안가고 인터넷 검색해 보니 아메바성 이질이란게 흔히 걸린다 하고 증상도 비슷하더군요.
그래서 다음날 아침 호텔 로비에 얘기해 약을 먹게 하고 학회장으로 향했습니다.
사막 투어라던가 도심지를 벗어나 여행을 할 사람들은 아메바성 이질약을 꼭 미리 챙기라고 경고하더군요.


이날 학회 일정을 마치고, 저녁엔 나일 크루즈에 참석했습니다.
나일강 위에서 유람선을 타고 식사를 하며 공연을 구경하는 것이죠.

제가 탄 배입니다. 1층은 조리실 등이 있는지 1층은 이용을 못하고 바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2층이 홀이고, 3층은 야외에서 구경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벨리 댄스~


풀HD 동영상으로 2편 감상해 보시죠~





무슨 공연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혁재같이 생긴 아저씨가 팽이처럼 돌면서 쇼를 하셨습니다.


다시한번 NEX-5의 진가가 드러나는 사진. 배 위에서 카메라를 그냥 손에 들고 찍은 야경사진입니다.
"손에들고 야경"모드를 이용해서 찍었는데요.
쨍하고 선명하게 나온 것은 아니지만, 흔들리는 배 위에 삼각대를 놓고 찍는다고 해도 선명한 사진은 결코 얻을 수 없겠죠.
NEX-5가 아니면 얻기 어려운 사진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