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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끄적끄적

귀신이 산다

어젯밤..귀신에 홀렸었습니다...

잠자리에 누워서 점점 정신을 놓아가던순간..
갑자기 머리속에 뭔가 이질적인 생각이 들어오더군요.
내 생각이 아닌 이상한 생각이 머리속을 가득 메우고,
다른 생각은 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치 영화같이,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생각이 진행되어나가다가
어떤 여자가 불에 타면서 "꺄아아아아악~~~!!!"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귓가를 강렬하게 때립니다.
칠판을 손톱으로 긁을때 나는것과 같은 고통스럽고 싫은 비명소리가..
귓가를 가득 메우며 그대로 가위에 눌려버렸습니다.
생각은 멈췄지만 귓가에는 끊기지 않는 비명소리가 울려퍼지고...
한참을 발버둥치다가 간신히 풀려나서는
한 10여분 넘게 공포에 떨며 가쁜 숨을 몰아쉬고..
아...정말 무섭더군요.
가위엔 많이 눌려봤지만..이런일은 처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