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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끄적끄적

포터블 기기의 미래는?

미래에 포터블 기기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요?


한 15년? 가량 전부터 생각했던 바가 있는데요.
단말은 연산기능은 거의 퇴화되고, 통신기능과 입출력포트만을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로컬지역에 고성능의 컴퓨터를 두고, 그 컴퓨터와 데이터를 주고 받는 거죠.
지금의 내PC제어 기능 같이요.
이 로컬지역의 고성능 컴퓨터는 자기 집의 컴퓨터가 될 수도 있고,
아예 집에서도 컴퓨터가 사라지고 서비스하는 기업에 위치할 수도 있겠죠.


그러면, 급속히 빨라진 통신 기술을 이용,
입력한 신호를 바로 로컬 컴퓨터에 전송, 로컬 컴퓨터에서 필요한 모든 연산을 수행하고,
출력할 데이터만을 쏴줍니다.
요새 대형 TV중에 무선 TV도 있지요? 풀HD의 영상과 음향을 무선으로 처리를 한다는건데..
그런 무선 신호를 광대역에서 전송할 수 있게 되면 가능하겠네요.


이렇게 되면 더이상 휴대단말기는 성능에 연연하지 않게 되고,
또 어디서든 동일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
면적당 집약되는 기술 수준은 물리적으로 어느 한도 이상으로 올라갈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아무리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분자단위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면
그 이상의 집약도를 낼 수는 없겠죠? ㅡㅡ;
그렇게까지 기술이 갈 수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만...
양자컴퓨터니 뉴럴이니 뭐 하지만..그런것도 결국 마찬가지일테고요.

그러면 결국 휴대용 기기는 더이상 발전할 수 없게 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이런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입출력장치는 어떻게 발전하게 될까요?

뇌파로 마우스를 움직이는 장치도 개발되었다고 하던데..
그냥 생각하는대로 무엇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입력이 되는 기술이 나타날 수 있을까요?


출력장치는..
사운드는 이어폰을 꽂던 뭘 하던 별 문제는 안될테고..

디스플레이가 어떻게 발전될 수 있을까요?
조그맣게 접었다가 사용할때는 펼쳐지는 디스플레이?
안경형 디스플레이?
3D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쪽은 정말 상상이 안되네요. 어떤 방식이 될지....





P.S. 뭐..진짜 먼 미래에는 머리에 칩 하나 꽂으면 내가 생각하는지
컴퓨터가 생각하는지 분간할 수 없는 그런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ㅡㅡ;;;

P.S.2 오래전 출간된 총몽이라는 만화책을 보면, 재미있는 내용이 나오죠.
인간 사회는 순수 인간의 몸을 유지하고 있는 상류의 인간들과,
신체 이곳저곳을 로봇으로 바꾸고, 심지어는 뇌를 제외한 모든 신체를 로봇으로 바꾼 하류의 인간들..
두 계급으로 나뉩니다.
그런데 나중에 밝혀지는 사실은..상류의 인간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새,
뇌를 뽑아내고 뇌의 역할을 하는 컴퓨터 칩을 심어져 있었다는것.
어느쪽이 진짜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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