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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전공관련

제3회 마이크로 로봇 비행체 대회

인하대 항공기연구회 1,2위

 본교 항공우주공학전공 소모임인 ‘항공기연구회’팀이 지난 8월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3회 마이크로 로봇 비행체 대회(Micro Robot Air Vehicle competition)에서 Endurance부분과  Design Report부분에서 각각 1·2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석권했다.

 마이크로 로봇 비행체(약칭: MAV)는 정찰 및 재난지역 탐색 등 여러 가지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비행체로서, 가로 세로 15*15cm 이하, 100g 미만의 초소형 비행체를 말한다. 이것은 미래 무인기시대의 대안으로 불리는 현대 과학의 집합체로서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건국대학교에서 주최하고 과학기술부와 KBS에서 후원하는 등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추어 개최된 대회로서 국내대회는 3회, 국제대회는 8회째로 세계 초소형 비행체 기술 경쟁의 장이 되고 있다.

 항공기연구회 팀의 대회 출전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작년에는 Endurance부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그 후 1년에 걸친 집약적인 노력의 결과로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과 준우승을 독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대회는 surveillance, endurance, pylon racing 3종목으로 치러졌으며, 이 중 항공기연구회 팀은 기체의 크기와 체공시간을 평가하는 endurance 부분에 2대의 기체를 출전했는데, 두 기체 모두 크기나 체공시간이 국제대회에 견줄만한 높은 실력으로 입상하였다.

 그 중 ‘Flapping 비행체(ornithopter)’는 새와 흡사한 비행을 하여 비행 중 2차례나 잠실 주경기장에 서식하는 새의 공격을 받기도 있었으나 안정적인 비행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10분의 체공시간을 여유롭게 채우고 내려와 여러 언론사와 많은 참가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다른 기체인 ‘고정익기’ 역시 대회 참가 기체 중 가장 작은 크기로 제한 체공시간을 모두 체우며 안정적인 비행을 하여 세계대회에 출전해도 걱정이 없을 것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두 기체는 Design Report부문에서도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여 기체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항공기 연구회는 앞으로 더 효율적이고 더 작은 기체를 연구, 개발하여 국내 초소형 비행체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하여 노력 중이라고 한다.

 한편, 연구회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인하대 항공우주공학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라고 한다.

대회 관련 동영상:

http://www.estarmodels.com/shop/adminmode/DATA/ETC_UPDIR/mav04a.wmv

http://211.233.68.2/1010/20040827_flyingrobot.wmv

http://www.mavcontest.com



글의 출처 : http://www.inha.ac.kr/xelpa/users/main/646_7.jsp?contentMenuId=104&contentId=249¤tPage=1&startInde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