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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전공관련

물 위를 걷는 로봇 발명

미 카네기 멜런 대학의 연구팀이 소금쟁이와 같이 물위를 걷는 소형 로봇을 개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로봇은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이지만, 이를 응용할 경우 수질을 파악하여 독성을
감지하거나 카메라를 장착하여 탐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특정 필터를 장착하도록 하여 물의 표면에서 오염물을 제거하는데 사용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네기 멜런 대학의 나노로보틱스 연구소에서 개발된 이 로봇은 마이크로로보틱스의
최종 도전단계라고 이 연구팀을 지위한 시티 교수는 밝혔다.


이 로못은 0.5 인치 정도 크기의 탄소 섬유로 만들어진 몸체를 가지고 있으며
8개의  2인치 길이의 철강 와이어 다리를 가지고 있다 이 다리는 방수처리되는
플라스틱으로 코팅되어 있다.


이 로봇에는 센서, 베터리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3개의 평면형 압전기(Piezoelectric)
액추에이터를 장착하고 있어 전류가 통할 경우 굽혀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
액추에이터는 전력 공급원에 유선으로 연결되게 된다.



이 로봇은 물에 떠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물위에 현 위치 상태를 유지하거나 전/후진이
가능하며 노를 젓는 것과 같이 2개의 다리를 이용해서 이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시티 교수는 앞으로 6개월 이내에 더욱 진보된 로봇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로봇은 작년 마침내 과학자들이 소금쟁이가 어떻게 물 위에서 걸을 수 있는
가를 파악해내자마자 개발된 것이어서 더욱 인상적이다. MIT팀은 소금쟁이가 물 표면을
충분한 힘으로 밀어내려 굴곡이 생기지만, 너무 세서 표면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고
물 표면이 원형태로 되돌아오는 힘을 이용해서 앞으로 움직이는 것을 발견해 낸 바
있다.



이 물위를 걷는 로봇의 무게는 약 1그램으로 이 로봇은 로봇개발에 있어 가벼우면서도
튼튼한 소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려주는 좋은 예라고 한다.



출처: 케이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