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라는 말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것이다.
이공계는 이학(理學)과 공학(工學)을 함께 부르는 말이다.
그럼, 이학과 공학은 무엇일까?
이학과 공학의 관계를 이야기하자면,
이학이 없이 공학은 존재할 수 없고
공학이 없이는 이학은 존재의미가 없다.
이학은 순수학문이라고 한다.
이학계열에는 물리학과, 화학과, 생물학과, 수학과등이 있다.
공학은 응용학문이라고 한다.
공학계열에는 기계공학과, 화학공학과, 전자전기공학과등이 있다.
이학은 순수하게 학문을 연구하는 것이다.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고, 미적분학을 발명하고
아인슈타인이 상대성이론을 내놓고...
그저 그 학문 자체를 계속 파고드는 것이다.
이학에서는 실용성을 따지지 않는다.
그렇지 않은가? 사실 우주가 대폭발로 탄생했던
하느님께서 창조하셨던 원래부터 존재했던
우리에게 영향을 주진 않는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그것을 밝혀내려 온갖 애를 써온 것이다.
공학은 이학에서 나온 연구결과들을 이용하여
실제 생활에 필요한것을 다룬다.
다르게말하면, 공학에서 하는 연구는 돈과 직결되어야 한다.
아무리 멋진 연구도 돈이 될 수 없다면 아무 가치가 없다.
수학자들과 물리학자들이 만들어놓은 많은 공식과 이론들을 이용해
자동차가 나오고 비행기가 나오고 우주선이 나왔다.
냉장고와 에어콘은 물리학의 이론을 완벽하게 활용해 만들어진 한가지 예이다.
따라서, 공학이 없다면, 이학은 아무 실용성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존재가치가 없는 것이며
이학이 없다면, 공학은 아무 성과물도 내놓을 수 없기 때문에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이정도 설명이면 이학과 공학의 차이를 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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